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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H,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발로’ 좌석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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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6-10-23 08:0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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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가 영국 전기항공기 개발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차세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발로(Valo)’ 좌석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ANH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발로 항공기에 적용될 좌석의 설계·개발부터 인증, 제작 및 공급까지 담당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ANH가 기존 항공기 구조설계와 제작 분야를 넘어 항공기 좌석 및 객실 인테리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완제기 개발 프로그램에 핵심 시스템 공급사로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전기항공기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친환경 차세대 항공교통 시장을 겨냥해 발로의 인증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일본항공, 아볼론(Avolon), 브리스토(Bristow), GOL 등 4개 대륙의 고객사로부터 약 1500대의 사전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 개발에는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Honeywell Aerospace), 소나카(Sonaca), 에볼리토(Evolito), 현대위아, 시엔스코(Syensqo), 아스트로닉스(Astronics)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주요 시스템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ANH도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의 주요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스튜어트 심슨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ANH에 대해 전문 기술력과 우수한 인증 역량, 장기적인 파트너십 의지를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공급사 선정이 발로의 인증과 대규모 생산을 뒷받침하는 세계적 수준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AAM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그동안 축적한 항공기 좌석 기술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설계·생산 승인 역량을 국제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경량화와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좌석 기술 및 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발로의 성공적인 인증과 양산,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NH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항공기 좌석 시스템과 객실 솔루션을 미래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민간항공기 객실 개조 및 인증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과 자체 좌석 개발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전기항공기와 AAM, 방산 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좌석·객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ANH는 EASA 설계조직승인(DOA)과 생산조직승인(POA)을 기반으로 항공기 설계·제작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쿠키뉴스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