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말레이시아항공과 설계·생산 협력협약 체결…동남아 Cabin MRO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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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6-10-23 08:0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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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 Structure, 대표이사 안현수, 이하 ANH)가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 Berhad, 이하 MAB)과 항공기 설계 및 생산 분야 협력을 위한 DO-DO(Design Organisation–Design Organisation) 및 DO-PO(Design Organisation–Production Organis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
ANH는 22일 말레이시아항공과 두 종류의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설계·인증부터 제작까지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기 객실 개조 및 정비·수리·개조(MRO)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26 경남 방산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성사됐다. 해당 행사는 경남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현지 기업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BNK경남은행 등이 참여해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 간 설계·인증 및 생산 업무를 연계할 수 있는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DO-DO Agreement는 양측 설계조직 간 설계 및 인증 업무의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고, 설계자료와 기술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협력체계다. DO-PO Agreement는 설계조직과 생산조직 간 승인된 설계자료를 바탕으로 제작 및 품질관리 업무를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ANH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설계조직승인(DOA)과 생산조직승인(POA)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항공기 구조물 및 객실 부품의 설계변경부터 인증, 제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기 개조 및 관련 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항공기 객실 개조(Cabin Retrofit)를 비롯해 좌석과 객실 내장재 부품, 객실 부품 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사의 객실 개선 수요와 운항 환경에 맞춘 개조·부품 공급 및 정비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NH는 이번 협약을 동남아시아 항공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고 Cabin 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계·인증·제작 역량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통해 항공사의 객실 개조 및 정비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항공사 및 MRO 기업과의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안현수 대표이사는 "이번 Agreement는 ANH가 보유한 EASA DOA·POA 역량을 글로벌 항공사의 실제 항공기 개조 및 MRO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Malaysia Airline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항공기 Cabin Retrofit 및 MRO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Malaysia Aviation Group(MAG)의 핵심 항공사로, 아시아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AN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사 및 MRO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항공기 객실 설계·개조·인증·제작을 아우르는 통합 Cabin Solution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쿠키뉴스 강연만 기자